프린터 잉크 제조업체인 잉크테크(대표 정광춘)가 미국과 유럽의 전사(轉寫) 잉크시장을 뚫었다.

잉크테크는 전사 잉크에 대한 특허권을 갖고 있는 미국 소그래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미국과 유럽시장에 전사 잉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8일 발표했다.

전사 잉크는 특수 염료가 열과 압력에 의해 기화되면서 재료에 스며드는 전사인쇄 방식에 쓰이는 잉크다. 의류,스키,기념품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되고 있으며 세계시장이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다. 잉크테크는 이번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76억원의 관련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