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부터 20일까지 '제23회 중소기업주간행사'를 연다고 8일 발표했다. 1989년부터 매년 5월 셋째 주에 개최하는 중소기업주간행사는 중소기업의 위상과 역할에 대해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중소기업인의 경영 의욕을 고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함께하는 중소기업,더 큰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중앙회를 비롯한 13개 협회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신용보증기금 등 25개 기관이 공동 주관해 전국 12개 시 · 도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6일엔 청와대 녹지원에서 '2011 전국중소기업인 대회'가 열려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과 동반성장 실천경과 보고,중소기업 투명경영 선포식 등이 진행된다.

17일엔 중앙회 2층 대회의실에서 '대기업 녹색성장 기법 전수 설명회'가 열리며 주한 외국인 영사 등을 초청해 수출 중소기업과 대화를 나누는 '글로벌 네트워킹 포럼'이 열린다.

또 중앙회 그랜드홀에서 '문화나눔축제'를 비롯한 문화예술공연도 19일 예정돼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올해 주간행사는 대 ·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분위기 조성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