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株, 국제여객 수요 감소폭 양호-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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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9일 항공업종에 대해 국제 여객수요 감소폭이 양호하게 나타났고, 국제유가 급등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4월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은 254만3375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했다. 전월에 비해 감소폭은 둔화됐지만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 지진영향으로 한국 발 일본 행 국제 여객 수요가 극도로 위축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양호한 감소폭"이라고 판단했다.
국제 유가에 대해서는 추가로 상승하지만 않아도 유가 부담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국제 유가는 전년대비 강세지만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5,6월에 적용되는 유류할증료는 지난 2,3월의 평균 유가인데 유가가 현 수준만 계속 유지하더라도 지난 1~4월에 비해 유류할증료와 스팟 가격과의 스프레드는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판단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일본 노선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지만 예상처럼 대체 여행지로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며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지속적인 업황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4월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은 254만3375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했다. 전월에 비해 감소폭은 둔화됐지만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 지진영향으로 한국 발 일본 행 국제 여객 수요가 극도로 위축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양호한 감소폭"이라고 판단했다.
국제 유가에 대해서는 추가로 상승하지만 않아도 유가 부담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국제 유가는 전년대비 강세지만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5,6월에 적용되는 유류할증료는 지난 2,3월의 평균 유가인데 유가가 현 수준만 계속 유지하더라도 지난 1~4월에 비해 유류할증료와 스팟 가격과의 스프레드는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판단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일본 노선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지만 예상처럼 대체 여행지로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며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지속적인 업황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