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 주택시장 회복 기대…'매수↑'-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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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9일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하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도 4만원으로 올려잡았다.
강광숙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산업개발은 부동산경기에 매우 민감한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며 "이는 현재로서는 과거 07~08년 수준의 주가상승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3년간의 침체기를 거친 부동산 시장, 특히 수도권 분양시장이 회복된다면 가장 큰 수혜기업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5.1대책에서 정부가 보여준 서울 및 주요도시의 주택가격 상승 용인의 입장변화가 수도권 부동산시장 침체 회복에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했다. 현대산업개발이 보유한 자체사업 예정지(파주, 남양주 등)까지 영향을 받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수도권 분양사업에 대한 극도의 불확실성은 점차 완화될 것이란 기대다.
강 애널리스트는 3분기 2개 대형 자체사업 완공에 따른 현금유입과 이로 인한 차입금 감소 및 자체사업 신규투자 여력 개선, 수 차례 지연되고 있는 수원권선 3차의 3분기 분양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올 하반기는 현대산업개발 실적의 피크가 될 것"이라며 "이는 해운대 아이파크와 수원권선 1차가 10월에 완공되기 때문에 자체사업 매출이 하반기에 크게 쏠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수원권선 2차의 분양율이 소폭이나마 상승하고 있는 점도 하반기 매출 쏠림 현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K-GAAP 단독기준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2000억원과 4870억원으로 추정되며 이중 하반기 비중은 각각 60%와 65%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향후 추가적인 목표가 상승은 전적으로 지속 가능한 자체사업 공급세대 수와 과거의 수익성 유지 여부, 즉 분양시장 회복 강도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강광숙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산업개발은 부동산경기에 매우 민감한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며 "이는 현재로서는 과거 07~08년 수준의 주가상승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3년간의 침체기를 거친 부동산 시장, 특히 수도권 분양시장이 회복된다면 가장 큰 수혜기업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5.1대책에서 정부가 보여준 서울 및 주요도시의 주택가격 상승 용인의 입장변화가 수도권 부동산시장 침체 회복에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했다. 현대산업개발이 보유한 자체사업 예정지(파주, 남양주 등)까지 영향을 받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수도권 분양사업에 대한 극도의 불확실성은 점차 완화될 것이란 기대다.
강 애널리스트는 3분기 2개 대형 자체사업 완공에 따른 현금유입과 이로 인한 차입금 감소 및 자체사업 신규투자 여력 개선, 수 차례 지연되고 있는 수원권선 3차의 3분기 분양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올 하반기는 현대산업개발 실적의 피크가 될 것"이라며 "이는 해운대 아이파크와 수원권선 1차가 10월에 완공되기 때문에 자체사업 매출이 하반기에 크게 쏠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수원권선 2차의 분양율이 소폭이나마 상승하고 있는 점도 하반기 매출 쏠림 현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K-GAAP 단독기준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2000억원과 4870억원으로 추정되며 이중 하반기 비중은 각각 60%와 65%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향후 추가적인 목표가 상승은 전적으로 지속 가능한 자체사업 공급세대 수와 과거의 수익성 유지 여부, 즉 분양시장 회복 강도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