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9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올해 1분기 성장성이 업종 최고 수준에 달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최근 주가는 시장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업종 대표주인 엔씨소프트의 신규 게임 부각과 시장 참여자들의 종목 슬립화에 따라 대표주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하지만 최근 주가 약세를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올 1분기 성장성이 업종 최고수준에 달할 것"이라며 "강력한 중국 모멘텀도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46.3%, 48.1% 성장한 1326억원, 349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고성장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중국 '크로스파이어'의 최근 동시접속자 수가 270 만명에 달하고 있다"며 "신작 '디젤'의 해외 수출도 올해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게임 셧다운제에 따른 영향은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게임즈의 16세 이하 이용자의 자정~아침 6시 결제 고객 비중은 1%도 미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