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바이오벤처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가 임상분석회사인 서울의약연구소를 인수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국내 업계 2위인 서울의약연구소의 경영권을 인수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의약연구소는 2005년 설립이래 임상시료 분석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로 신약개발에서 중요한 단계인 임상시험의 시료분석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는 "크리스탈지노믹스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전임상 및 임상 개발후보들의 평가 및 신약개발에 상당한 시너지가 기대될 것"이라며 "현재 임상 진행 중인 신약 후보가 3종에 이르며 전임상 개발 중인 후보까지 포함할 경우 총 6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의약연구소는 철저한 독립 경영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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