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유가 급락에 하락세를 보인 정유주들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유가는 오사마 빈 라덴의 사살 소식이 이후 약세를 보이다 지난 6일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설에 달러가치가 상승하면서 재차 하락했다.

9일 오전 9시3분 현재 S-Oil은 전날보다 500원(0.36%) 오른 1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0.46%, GS는 0.12% 상승 중이다 .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수요 증가와 미국 휘발유 성수기 시즌 돌입 등으로 유가는 다시 상승할 전망"이라며 "위험 자산 변동성 확대로 5월 정유주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매수할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그는 "낙폭 과대로 정유주들의 상승 여력은 더욱 커졌다"며 "정유주 최선호주는 SK이노베이션과 자회사 상장 모멘텀 보유한 GS"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