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가 1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중이다.

9일 오전 9시32분 현재 파라다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70원(1.11%) 오른 6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파라다이스의 1분기 영업실적이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앞으로도 중국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고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일본 지진으로 일반 방문객은 감소했으나, VIP 방문객은 오히려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파라다이스의 1분기 방문객은 29.1% 감소했지만, VIP는 5.6% 증가했고, 매출의 90%를 점하고 있는 VIP의 드롭액도 14.5% 늘었다.

한익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도 "상반기 내내 파라다이스는 시장점유율과 드롭액 확대에 힘쓸 것"이라며 "올해 연간 홀드율을 14.9%로 가정하고 파라다이스의 연간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530억원에서 666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