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9일 마덴롤링밀에 2584억6100만원(2억4000만달러) 규모의 압연기를 공급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마덴롤링밀은 사우디 국영광물청인 마덴과 미국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어가 합작해 만든 회사다.

이번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5.39%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013년 7월30일까지다.

삼성엔지니어링 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엔지니어링과 사우디 법인인 삼성 사우디 아라비아가 수주한 것으로 총 계약금액은 약 5억9000만달러"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