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홈플러스는 오는 11일까지 전국 123개 점포에서 지름 21㎝의 초대형 버거인 ‘메가 버거’를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과 공동 기획해 만든 이 제품은 스테이크버거와 피자버거 2종으로 두께가 7~8㎝,중량은 620g에 달한다.성인 5~6명이 먹을 수 있는 분량으로 시중 패스트푸드의 일반 버거(맥도날드 불고기버거 중량 152g)와 비교해 4배 이상 크다.GS수퍼마켓이 상시 판매중인 ‘위대한 버거’에 비해 지름은 4㎝ 작지만 중량은 20g 더 나간다.

호주산 청정우 패티와 국내산 양파,토마토 등으로 만들었고,조리한 당일만 판매한다.매장안 간편조리 코너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구매가 가능하며 전자레인지에 1~2분 가량 데워 먹으면 된다.가격은 개당 9900원이며 오전 10~12시에 구매하면 3000원 할인한 6900원에 판매한다.GS수퍼마켓의 ‘위대한 버거’는 개당 7900원이다.배창휘 홈플러스 조리제안팀팀장은 “누구나 좋아하고 즐겨 먹는 버거를 믿을 수 있는 식품업체와 공동 기획해 초대형 크기로 선보였다”며 “소비자의 반응에 따라 상시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