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앤컴퍼니는 9일 태양광 및 OLED, 태양전지 장비 기업 이티엔아이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 케이앤컴퍼니는 태양광 장비 생산에 주력하고, 태양광발전 시스템 사업 부문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티엔아이는 태양광 및 OLED, 태양전지 장비를 생산하는 R&D(연구개발) 중심 기업이다.

특히 태양광 부문에서 IQC, 텍스쳐, CVD, 셀 소터(Cell Sorter) 검사기 등의 장비 일체를 생산함으로써 태양광 장비 부문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작년 3분기 이후 법인 전환과 동시에 22억원의 매출과 2억7000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티엔아이는 현재 국내 메이저 6개 회사와 일본, 스페인 업체 등과 태양광 장비 공급 협상을 진행 중이다. 올해 태양광 장비 부문에서만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케이앤컴퍼니는 올해만 280억원 태양광 장비 및 모듈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20%대의 이익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