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으로 마감한 9일 '2011 제16회 삼성PAV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성적은 크게 엇갈렸다.

상위권 순위에 큰 변동이 있었다.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장이 하루만에 1위를 탈환했고, 변동명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은 4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변 과장은 이날 하루 수익률을 9.22%포인트나 끌어올리며 누적수익률 47.21%로 두계단 뛰어올랐다. 8거래일만에 상승반전한 새내기주 티케이케미칼(8.56%)을 장중 저점 매수해 전량 매도함으로써 459만원의 수익을 실현했다.

그는 "최근 화학주가 하락하면서 티케이케미칼도 공모가 5000원 대비 과도하게 떨어졌다고 생각해 저점 매수에 나섰다"며 "이날 급반등해 차익을 실현했지만 앞으로도 조정을 받는다면 눈여겨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오후 들어서는 디오텍(0.83%)을 신규매수했다. 변 과장은 "삼성전자와의 로열티 계약 및 스마트폰 음성인식 관련주로서의 가치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나용수 동양종합금융증권 금융센터송파지점장도 수익률이 8.91%포인트 개선됐다. 누적수익률은 9.49%로 높아졌다.

나 지점장은 이날 '박근혜 관련주'로 꼽히며 상한가에 마감한 누리플랜(14.86%) 매매로 1136만원의 수익을 확정했다.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던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장은 이날 5.54%포인트 수익률을 올리며 누적수익률 50.74%로 다시 1위에 올랐다. 이 부장은 현대하이스코로 429만원, 삼성SDI로 131만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기존 3위였던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는 이날 수익률 0.14%포인트 상승에 그치며 4위로 내려왔고, 안형진 대리는 0.11%포인트 수익률이 떨어지며 1위에서 3위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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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