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나흘째 하락…外人 매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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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나흘째 이어진 외국인의 '팔자'에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5포인트(0.40%) 내린 504.37로 거래를 마쳤다. 전주말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의 호조에 상승한 가운데 이날 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하락마감했다.
이번주 옵션만기와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투자주체들의 눈치보기가 이어졌다. 거래량은 2억8000만주로 이달 들어 처음으로 3억주를 밑돌았고, 거래대금도 전날보다 900억원 가량 줄었다.
외국인은 나흘째 매도 우위로 133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억원과 1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비금속 섬유의류 기타제조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CJ오쇼핑 OCI머티리얼즈 네오위즈게임즈 등을 빼고 대부분 내림세였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최근의 주가하락이 과도하다는 진단에 닷새 만에 반등, 3% 올랐다.
도시경관 및 조경주인 누리플랜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시공테크도 2% 상승했다. 서울·경기 지역에 공원 조성을 검토 중이라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발언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매일유업은 분유사고 여파로 분유 매출이 부진할 것이란 우려에 5% 급락했다.
이날 상한가 14를 비롯해 41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등 514개 종목은 하락했다. 66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9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5포인트(0.40%) 내린 504.37로 거래를 마쳤다. 전주말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의 호조에 상승한 가운데 이날 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하락마감했다.
이번주 옵션만기와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투자주체들의 눈치보기가 이어졌다. 거래량은 2억8000만주로 이달 들어 처음으로 3억주를 밑돌았고, 거래대금도 전날보다 900억원 가량 줄었다.
외국인은 나흘째 매도 우위로 133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억원과 1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비금속 섬유의류 기타제조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CJ오쇼핑 OCI머티리얼즈 네오위즈게임즈 등을 빼고 대부분 내림세였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최근의 주가하락이 과도하다는 진단에 닷새 만에 반등, 3% 올랐다.
도시경관 및 조경주인 누리플랜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시공테크도 2% 상승했다. 서울·경기 지역에 공원 조성을 검토 중이라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발언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매일유업은 분유사고 여파로 분유 매출이 부진할 것이란 우려에 5% 급락했다.
이날 상한가 14를 비롯해 41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등 514개 종목은 하락했다. 66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