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문화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국제한식문화재단이 창립된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제한식문화재단은 1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재단을 공식 출범하고 초대 이사장에 이남식 전주대 총장(사진)을 선임할 예정이다. 재단이 설립되면 전문조리사 양성을 위해 전주대에 들어설 예정인 국제한식조리학교 설립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북도와 전주대 등은 총 120억원(국비 50억원 포함)을 들여 올해부터 전주대 본관 4~5층을 리모델링해 한식조리학교와 부설 한식당,한식문화교육관 등을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짓기로 했다.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한식조리학교는 단기(1~3주) 과정을 비롯해 중급(1년)과 고급(2년) 과정으로 운영되며 호텔이나 외식업계 조리사,지배인,외국파견 전문 한식조리사 양성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