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200만원 고지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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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 목표가 상향
최근 과자값 인상 등으로 관심받고 있는 롯데제과가 주당 200만원대에 도전할 '슈퍼 황제주'후보로 지목됐다.
한국투자증권은 9일 롯데제과의 내수가격 인상 및 해외 자회사의 실적 개선효과 등을 선반영해 목표가를 기존 141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비스킷과 스낵류의 가격 인상으로 수익구조가 향상된 데다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점을 호재로 꼽았다. 롯데제과는 이날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음식료 업종에 대한 외국인 기관의 매도세 유입 등의 영향으로 4.17%(6만7000원) 떨어진 154만원으로 내려앉았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이번 제품가 인상으로 상쇄돼 올해부터 수익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 곡물재료비가 내려가면 올해 영업이익을 보수적으로 잡아도 1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제과의 올 매출액이 전년 대비 7.5% 늘어난 1조4160억원,순이익은 47.9% 증가한 14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부터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는 해외 자회사들도 롯데제과 주가의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지난 2년 구조조정과 롯데마트 등 계열 유통채널과의 시너지 효과로 현지 법인들의 적자폭이 줄고 일부는 흑자로 돌아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한국투자증권은 9일 롯데제과의 내수가격 인상 및 해외 자회사의 실적 개선효과 등을 선반영해 목표가를 기존 141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비스킷과 스낵류의 가격 인상으로 수익구조가 향상된 데다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점을 호재로 꼽았다. 롯데제과는 이날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음식료 업종에 대한 외국인 기관의 매도세 유입 등의 영향으로 4.17%(6만7000원) 떨어진 154만원으로 내려앉았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이번 제품가 인상으로 상쇄돼 올해부터 수익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 곡물재료비가 내려가면 올해 영업이익을 보수적으로 잡아도 1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제과의 올 매출액이 전년 대비 7.5% 늘어난 1조4160억원,순이익은 47.9% 증가한 14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부터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는 해외 자회사들도 롯데제과 주가의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지난 2년 구조조정과 롯데마트 등 계열 유통채널과의 시너지 효과로 현지 법인들의 적자폭이 줄고 일부는 흑자로 돌아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