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 3000㎡에 세워지는 이 실증시설에는 원료가스 조절설비, 예냉설비, 액화설비, 중질가스 분리설비, 냉매저장탱크 등이 설치돼 그동안 연구개발한 LNG액화공정,상용 액화플랜트 설계기술,해외시장 진입을 위한 EPC(설계·조달·시공)기술 등을 실제 적용하게 된다.총 330억원이 투입되는 실증시설은 하루 100t의 천연가스를 액화시킬 수 있는 규모로 2013년 준공된다.
이와함께 국토부는 2014년까지 연간 500만t 규모의 상용 액화플랜트공정 및 설계기술의 개발을 완료하기로 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선진국 대비 90% 기술수준을 확보해 LNG플랜트 글로벌 톱5의 경쟁력을 갖게 된다”며 “올해부터 삼척인수기지의 LNG저장탱크에 적용하면 60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