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운용-인텍스형 펀드] 채권ETF 점유율 1위…'뉴 인덱스플러스 알파펀드' 5년간 꾸준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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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자산운용은 인덱스펀드에서 두드러진 강점을 자랑한다. 우리자산운용의 수탁액은 12조원으로 업계 7위 수준이지만 상장지수펀드(ETF)는 2002년 이후 업계 2위를 고수하고 있다.
특히 채권ETF는 시장점유율 1위다. 2009년 7월 업계 최대 규모의 국고채 ETF를 상장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2009년 금융신상품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1월에는 국내 최초로 통화안정채권 ETF를 상장해 금융투자협회로부터 배타적 상품사용권을 획득했다.
◆조직 혁신 통한 수익률 제고
이 같은 인덱스펀드에서의 성과는 지난해 5월 취임한 차문현 사장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인덱스펀드 전도사'로 불리는 차 사장은 인덱스펀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적극적으로 개편했다.
우선 운용 조직을 바꾸고 운용 과정 개선과 시스템화를 위해 장동헌 전 얼라이언스번스틴 대표를 영입해 운용총괄 전무에 앉혔다.
김학주 전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신설된 알파운용본부장을 맡았다. 알파운용본부는 운용본부의 리서치 기능을 담당하는 한편 펀드 운용 시 활용할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모델포트폴리오는 주식 운용 과정에서 표본으로 삼는 종목 구성을 의미한다. 김 본부장이 총괄해 구성하며,공모펀드는 모델 포트폴리오를 우선으로 편입한다. 가치주 배당주 등 특정 펀드는 펀드의 특성에 맞게 일부 변형된 포트폴리오를 적용하기도 한다.
알파운용본부가 리서치와 퀀트(계량분석) 기법을 적용해 만든 모델 포트폴리오를 개별 펀드매니저들이 70% 이상 추종하면서 우리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의 수익률도 호전되고 있다. 장기 투자에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종목 선정에 강점을 가지게 됐으며 펀드의 비용으로 연결되는 투자 회전율도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우리자산운용의 대표적인 성장형 펀드인 '우리 코리아블루오션펀드'는 연초 이후 14.76%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표적인 어린이 펀드인 '우리쥬니어네이버적립식펀드'도 13.91%의 높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오창균 우리자산운용 마케팅총괄 상무는 "단순히 펀드의 성과가 개선됐다는 의미보다는 운용과 리서치를 담당하는 조직 및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고객이 편안하게 장기 투자할 수 있도록 펀드를 저비용 구조로 만들어가는 등 꾸준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 인덱스플러스 알파펀드' 추천
우리자산운용은 회사가 내놓은 여러 인덱스펀드 중에서 특히 '우리 프런티어 뉴 인덱스플러스 알파펀드'를 추천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다양한 인덱스펀드가 나와 있지만 5년간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펀드는 우리자산운용이 자체 개발한 투자운용시스템을 활용해 코스피200 대비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펀드다. 2002년 1월 설정돼 국내 주식에 60% 이상,채권에 40% 이하,장내 파생상품에는 위험평가액의 10%를 초과하는 비중을 투자한다.
코스피200을 추종하기 위한 핵심 운용 전략과 초과 수익을 추구하기 위한 보조 운용 전략이 동시에 사용된다. 이 때문에 최근처럼 변동성이 커진 시장에서 환매 수수료 부담 없이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하며,거래 비용도 낮아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담당 펀드매니저인 배광웅 우리자산운용 인덱스운용팀장은 "뉴 인덱스플러스 알파펀드는 저렴한 보수와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내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코스피200 이상의 수익을 원하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펀드의 총 운용보수는 '클래스 A'가 연 0.4%(선취판매수수료 납입금액의 1%),'클래스 C1'은 연 1.58%다. 우리은행 국민은행 우리투자증권 등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특히 채권ETF는 시장점유율 1위다. 2009년 7월 업계 최대 규모의 국고채 ETF를 상장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2009년 금융신상품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1월에는 국내 최초로 통화안정채권 ETF를 상장해 금융투자협회로부터 배타적 상품사용권을 획득했다.
◆조직 혁신 통한 수익률 제고
이 같은 인덱스펀드에서의 성과는 지난해 5월 취임한 차문현 사장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인덱스펀드 전도사'로 불리는 차 사장은 인덱스펀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적극적으로 개편했다.
우선 운용 조직을 바꾸고 운용 과정 개선과 시스템화를 위해 장동헌 전 얼라이언스번스틴 대표를 영입해 운용총괄 전무에 앉혔다.
김학주 전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신설된 알파운용본부장을 맡았다. 알파운용본부는 운용본부의 리서치 기능을 담당하는 한편 펀드 운용 시 활용할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모델포트폴리오는 주식 운용 과정에서 표본으로 삼는 종목 구성을 의미한다. 김 본부장이 총괄해 구성하며,공모펀드는 모델 포트폴리오를 우선으로 편입한다. 가치주 배당주 등 특정 펀드는 펀드의 특성에 맞게 일부 변형된 포트폴리오를 적용하기도 한다.
알파운용본부가 리서치와 퀀트(계량분석) 기법을 적용해 만든 모델 포트폴리오를 개별 펀드매니저들이 70% 이상 추종하면서 우리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의 수익률도 호전되고 있다. 장기 투자에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종목 선정에 강점을 가지게 됐으며 펀드의 비용으로 연결되는 투자 회전율도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우리자산운용의 대표적인 성장형 펀드인 '우리 코리아블루오션펀드'는 연초 이후 14.76%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표적인 어린이 펀드인 '우리쥬니어네이버적립식펀드'도 13.91%의 높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오창균 우리자산운용 마케팅총괄 상무는 "단순히 펀드의 성과가 개선됐다는 의미보다는 운용과 리서치를 담당하는 조직 및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고객이 편안하게 장기 투자할 수 있도록 펀드를 저비용 구조로 만들어가는 등 꾸준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 인덱스플러스 알파펀드' 추천
우리자산운용은 회사가 내놓은 여러 인덱스펀드 중에서 특히 '우리 프런티어 뉴 인덱스플러스 알파펀드'를 추천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다양한 인덱스펀드가 나와 있지만 5년간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펀드는 우리자산운용이 자체 개발한 투자운용시스템을 활용해 코스피200 대비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펀드다. 2002년 1월 설정돼 국내 주식에 60% 이상,채권에 40% 이하,장내 파생상품에는 위험평가액의 10%를 초과하는 비중을 투자한다.
코스피200을 추종하기 위한 핵심 운용 전략과 초과 수익을 추구하기 위한 보조 운용 전략이 동시에 사용된다. 이 때문에 최근처럼 변동성이 커진 시장에서 환매 수수료 부담 없이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하며,거래 비용도 낮아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담당 펀드매니저인 배광웅 우리자산운용 인덱스운용팀장은 "뉴 인덱스플러스 알파펀드는 저렴한 보수와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내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코스피200 이상의 수익을 원하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펀드의 총 운용보수는 '클래스 A'가 연 0.4%(선취판매수수료 납입금액의 1%),'클래스 C1'은 연 1.58%다. 우리은행 국민은행 우리투자증권 등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