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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랑크톤 게놈 서열 한국인이 해독…성균관대 윤환수 교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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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연구진이 해양 미세 플랑크톤의 게놈 서열을 해독했다.

    성균관대 윤환수 생명과학과 교수(사진)팀은 미세 플랑크톤의 하나인 '피코빌리파이트'의 세포 3개를 사용해 전체 게놈 서열을 해독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게놈은 유전자(gene)와 염색체(chromosome)의 합성어로 한 생물체가 지닌 모든 유전정보의 집합을 말한다.

    플랑크톤의 세포를 하나 하나 분리하고 각 세포의 유전체를 증폭한 뒤 '단일세포 유전체 분석 기법'을 이용해 전체 게놈을 밝혀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윤 교수는 "분석된 3개의 유전체로부터 이 종류의 플랑크톤이 갖고 있는 특이한 유전 정보는 물론 플랑크톤이 소화 중인 먹이 박테리아의 유전체 일부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를 근거로 생태계 먹이사슬을 분석하거나 신약 개발에 필요한 유용한 유전자 발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논문은 '사이언스'지 5월호에 실렸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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