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서울 강남 · 서초 · 송파 · 강동구 등 강남권 재건축 대상 아파트 가격이 3.3㎡당 3390만원으로 지난해 12월 3392만원을 밑돈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평균 매매가도 3.3㎡당 3191만원으로 작년 12월 3194만원보다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송파구가 0.95% 떨어져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강동구와 강남구도 각각 0.63%,0.39% 떨어졌다. 서초구만 0.12% 올랐다.

부동산 114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 확정 등 호재성 뉴스가 잇따랐지만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며 "당분간 부동산 시장 침체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