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11년 만에 공덕동에 신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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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이 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한 지 11년 만에 사옥을 마련한다.
에쓰오일은 서울 공덕동 오거리에 짓고 있는 지하 7층,지상 23층 규모 신사옥의 마무리 공사가 끝나는 다음달 20일께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8년 착공한 지 3년 만으로 모두 1900억원가량을 들였다. 건물 내 조명을 모두 LED(발광다이오드)로 설치하는 등 친환경 개념을 적용한 건물이다.
1976년 쌍용그룹이 이란국영석유회사와 합작해 한 · 이석유로 출발한 이 회사는 1980년 이란 측 지분이 철수하며 쌍용정유로 사명을 변경했으며,쌍용그룹에서 분리된 직후인 2000년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됐다. 1991년부터 지분 34.97%를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 아람코가 계열 분리 후 경영권을 행사 중이며,2007년엔 한진에너지가 옛 쌍용 지분 28.41%를 넘겨 받으며 2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서울 저동 쌍용그룹 사옥에 있던 본사는 1995년 여의도동 굿모닝타워(현 신한금융투자 사옥)로 옮겼다가 2001년 4월부터 10년 동안 여의도 63빌딩에서 셋방살이를 해왔다. 에쓰오일은 지난 1분기 매출 6조8188억원,영업이익 6467억원,순이익 5458억원을 거뒀다. 자산 기준으로 KCC 동국제강에 이어 국내 27위 기업집단이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에쓰오일은 서울 공덕동 오거리에 짓고 있는 지하 7층,지상 23층 규모 신사옥의 마무리 공사가 끝나는 다음달 20일께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8년 착공한 지 3년 만으로 모두 1900억원가량을 들였다. 건물 내 조명을 모두 LED(발광다이오드)로 설치하는 등 친환경 개념을 적용한 건물이다.
1976년 쌍용그룹이 이란국영석유회사와 합작해 한 · 이석유로 출발한 이 회사는 1980년 이란 측 지분이 철수하며 쌍용정유로 사명을 변경했으며,쌍용그룹에서 분리된 직후인 2000년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됐다. 1991년부터 지분 34.97%를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 아람코가 계열 분리 후 경영권을 행사 중이며,2007년엔 한진에너지가 옛 쌍용 지분 28.41%를 넘겨 받으며 2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서울 저동 쌍용그룹 사옥에 있던 본사는 1995년 여의도동 굿모닝타워(현 신한금융투자 사옥)로 옮겼다가 2001년 4월부터 10년 동안 여의도 63빌딩에서 셋방살이를 해왔다. 에쓰오일은 지난 1분기 매출 6조8188억원,영업이익 6467억원,순이익 5458억원을 거뒀다. 자산 기준으로 KCC 동국제강에 이어 국내 27위 기업집단이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