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LA갤럭시)가 최고의 '연봉킹'자리를 차지했다.

10일 AP통신는 MLS 선수 노조의 발표를 토대로 2011 MLS 선수들의 연봉을 공개했다.

공개된 리스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선수는 데이비드 베컴. 데이비드 베컴은 연봉 650만 달러(한화 약 70억원)으로 뉴욕 레드불스의 티에리 앙리(560만 달러, 약 61억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베컴은 MLS 비시즌기간 AC밀란 등으로의 외도 등 수많은 비판에 시달려왔지만 이번 보도로 인해 여전히 최고의 인기를 받고 있는 스타선수 임을 증명했다.

데이비드 베컴과 앙리를 이어 3위는 멕시코 대표팀 출신 하파엘 마르케스가 차지했다.

미국 대표팀의 간판 스트라이커인 랜던 도노반은 230만 달러(한화 약 25억원)으로 미국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인 4위를 차지했다.

한편 당초 LA갤럭시와 5년 계약을 체결 했었던 베컴은 2011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돼 향후 행방을 놓고 관심이 몰리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