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1일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인 마이스터고와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우수인재 조기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 중 사전 심의를 거쳐 50명을 선정한다. 또 LG전자 맞춤형 직무교육, 인성교육, 현장 실습 교육 등을 통해 내년 하반기에 최종 채용 예정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우수 학생들에게는 과정 종료시 장학금을 지원하며, 병역 의무 대상자는 군 복무 이후에도 지속 근무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상봉 LG전자 MC GOC장 부사장은 "이번 협력 체결은 우수한 제조기술이 휴대폰 사업의 핵심기반인 만큼, 체계적으로 육성된 우수 기능 인재들을 조기에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