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가가 제작자 “제이큐티, 美 슈퍼스타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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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에이콘(Akon), 티페인(T-Pain), 레이디 가가(Lady gaga)등을 배출한 제작자 멜빈 브라운(Melvin Brown)이 한국의 걸그룹 제이큐티(JQT)와 손잡고 본격적인 세계 음반 시장 진출에 나선다.
11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는 제이큐티를 비롯해 멜빈 브라운, 레이&레이니가 참석해 해외시장 진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활동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멜빈 브라운은 “한국에 비즈니스 차 방문했을 당시, 제이큐티의 동영상을 보고 마음에 들어 만나게 됐다”면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기술을 가진 그룹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의 노하우와 경험을 통해 제이큐티가 성공할 수 있도록 150% 노력할 생각이다”라면서 “슈퍼스타 만드는 일을 스톱할 생각은 없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제이큐티의 음악 성향에 대해서는 “나는 매번 새로운 스타일을 만드는 작업을 한다. 이번에도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할 것이다”라면서 “항상 결과가 좋았던 만큼, 이번에도 그럴거라 생각한다. 노하우를 밝힐 수는 없지만 그 결과를 봐달라”라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여러 가지 준비를 많이 하고 있는데, 미국에서 육체적인 트레이닝을 비롯해 피처링 아티스트들에게 보컬 트레이닝을 받을 예정이다”라면서 “한국의 많은 스타들을 봤지만 강한 느낌을 받은 제이큐티인 만큼 좋은 성과를 내고 싶고, 이를 시작으로 한국과 미국 음반 시장의 다리를 놓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번 제이큐티 미국 첫 앨범 프로듀서는 에이콘, 아론카터, 레이디 가가의 앨범에 프로듀서와 작곡가로 참여했으며, 현재 비욘세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레이&레이니 형제가 맡을 예정이다.
제이큐티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좋게 봐 이번 기회가 닿은 만큼 미국 시장에 맞게 이미지 메이킹만 하면 성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기대에 찬 소회를 전했다.
특히 앞서 미국 시장에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원더걸스와 관련해 “좋은 기회가 왔기에 당연히 자신감 있게 잘 하고 올 것이다”라면서 “오랜시간 준비를 했고, 멜빈 브라운이라는 좋은 제작자를 만났다. 물론 원더걸스가 고생도 많이 하고 기반을 닦기 위해 노력했는데, 우리도 각오는 돼있다. 우리나라 그룹을 세계 널리 알리기 위해 더욱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제이큐티는 5월 중 한국과 미국에서 녹음을 진행, 6월께 미국을 포함한 서계 앨범 홍보를 진행한 후 8~9월에 공식적인 미국 데뷔에 나선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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