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인 10일 오후 2시께 충북 청원군 문의면 대청댐 인근 다리에서 우리나라 보물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과 매우 흡사한 모양의 금동 조형물 2구가 발견됐다고 11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발견자 김모(41)씨는 경찰에서 "부처님 오신날 문의면의 한 사찰 인근 다리 아래에서 손을 씻는데, 우연히 불상 머리 부분을 발견해 흙을 파보니 불상 2구가 묻혀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으로 확인해 본 결과, 방형대좌 금동미륵보살반가상과 수종사석탑발견 금동보살반가사유상과 매우 닮아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문화재청에 금동 조형물의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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