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 149명이 11일 성명을 내고 "정부와 서울대는 법인화를 중단하고 원점에서부터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와 학생회 등의 반대는 지속됐지만 100여명의 교수들이 한꺼번에 반대 의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수들은 "법인화로 인해 교육과학기술부의 통제가 강화되고 총 · 학장 직선제가 폐지되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