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만들기' 커플, 유진-기태영 결혼…드라마가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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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출신 연기자 유진과 배우 기태영이 오는 7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
유진과 기태영은 11일 자신들의 팬카페에 결혼을 알리는 글을 각각 올렸다.
유진과 기태영은 커플이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MBC 주말극 '인연 만들기'에 주인공 커플로 출연, 둘의 결혼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음은 각각 유진과 기태영이 자신들의 팬카페에 올린 글의 전문.
◆ 유진
사랑하는 파이시스 여러분
오늘은 어떤 하루를 보내셨나요~저는 오늘 교회 수련회가 있어서 서산 쪽에 있었는데요 하루종일 보슬비가 보슬보슬 내리는데도 날씨가 그리 춥지 않더라구요~ 봄은 봄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봄...! 봄은 참 좋네요~꽃도 피고 따뜻하고~^^ 봄 하면 떠오르는게 있는데요~ 여자라면 누구라도 꿈 꿀 법한 5월에 신부가 떠오르네요~^^ 저도 5월에 신부가 되길 꿈꿨었는데요~ 5월에 신부는 아니지만...7월에 신부가 될 것 같아요~^O^*!
놀래셨나용~? 하하하하~ 놀라셨길 바래요~! 놀라운 좋은 소식이용~! 드디어 제가 결혼을 하게 되었답니당~! 33살이 넘기 전에 결혼을 하고 싶었던 소망이 이루어지게 되었어요~^^
평생을 함께 하고픈 사람을 만난답니다~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그런 사람입니다. ‘인연 만들기’가 정말 저희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주었네요~^^ 누군지는 아시겠죠~?^^
지난번에 한번 기사화되어서 짐작을 하셨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때는 저의 멤버들에게 모두 슬픈 시기였기 때문에 결혼 소식을 알리기엔 조금 부적절한 타이밍 있었던 것 같아요.
부득이하게 여러분께 알리지 못한 점 이해해 주실꺼죠~?저도 빨리 여러분들께 알리고 싶었답니다~^^ 지금 이렇게 결혼소식을 여러분께 알리고 있는게 신기하기도 한 것이 제 입가에 미소가 띄워져 있는걸 보니 행복한가봅니다~^^* 저~! 행*복*해*요*^_______^*~!
여러분 항상 저에게 무조건 적인 사랑으로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심 진심 감사드리구요~ 앞으로 저희 둘 결혼해서 예쁘게 사는 모습도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려요~!
결혼이라는 것... 결코 쉬운일이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이 사람과 함께라면 든든할 것 같구요~ 무엇보다도 함께 하나님을 의지하며 지혜롭게 살아갈꺼라고 여러분들께도 약속 드릴께요~^^*
감사해요 여러분~! ^____________^*
◆ 기태영
모두 안녕하세요...다들 건강하신지요? 오늘 날씨가 비가 많이와서 몸이 좀 찌뿌등하네요 ㅎㅎ 나이탓 아니구요
어제 오늘 너무 바쁜게 보내서 잠도 못자고해서 몸이 아주 피곤해요 ㅜ.ㅜ 사실은 좀전에 장문에 글을 썼는데 컴터가 이상해서 못올리고 지워져 버렸내여 지금 전 기절할꺼 같은데...아무래도 팬분들이 먼저이기에 글을 다시올려보아요...
먼저 여러분들은 팬카페가 어떤 공간이라고 생각들하시나요? 전 저의 공간이아닌 여러분의...팬분들의 공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제가 많은부분을 관여하지않으려 노력했었는데...그래도 저를 위한 공간 저의 팬분들이니 제가 조금 쫌 많이 신경이 쓰이는건 사실이네요 ^^;;
전 나름 여러분과 진심으로 소통하고자 시간날때마다 제가 직접 접속하여 번개채팅이라도 하려고 노력한건데...부작용이 좀 있었던 걸까요?ㅜ.ㅜ
전 카페가 저의 팬분들이 쉴수있는공간이길 바래요...전 여러분이 항상 고마워요 저에게 무한 힘을 주시는 분들이에요 제 마음만 알아주세요 ^;;;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갈께요....저...
저도 이제 벌써 나이가 34이네요 세월 참 빠르죠...이젠 저도 혼자가 아닌 누군가가 필요한 때인것 같아요...
저...7월에 결혼합니다...~!! 놀라셨죠? ^^;;
제가 살아오면서 꿈꿔오던 아내...또 가정...그걸 이룰수 있는 사람이 생겼어요...
항상 말해오던 지혜롭고 현명한 여자.... 남편에게 지혜롭게 순종하고 남편은 아내에게 자상하고 헌신적인 가정... 전혀 생각지 못했던 시기에 전혀 생각지 못한 사람이 눈에.. 제 마음에 들어왔어요...
그 사람은 사람을 겉모습으로 절때로 판단하지 않고 세상을 색안경 끼고 보지도 않고 ... 가정을 이루고 살때... 아이를 키울때 ...앞으로 남은 생을 서로 힘이되고 또 싸우지 않고 즐겁게 살아갈수있는 그런 사람입니다...
짐작하실수도 있겠지만 유진씨 입니다
올초에 기사가 나갔던건 모두 아시죠 원래는 그때 인정하고 결혼 발표하려고 했지만 유진씨의 지인분들에게 마음 아픈 일이 있어서 그 시기에 축하받을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일단 공개를 미뤘습니다...이해해주실꺼죠?
친구는 맘이 아픈데 저희는 축하받고 그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더 일찍 우리 팬들에게는 말하고싶었지만 유진씨의 입장도 고려해야하기에 제가 이제야 말씀드리게 된점도 이해해주세요...
오늘은 일단 이정도로 말씀드릴께요
공식 기사가 나가기전에 팬분들이 먼저이기에 급하게 글을쓰네요
여러분 저희 많은 분들이 지켜보시는 만큼 이쁘게 사랑하고 잘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릴께요
앞으로 지켜봐주세요...아~ 아까 썼던 글이 참 좋았는데 제가 하고싶은 말 제 맘 다 이야기 잘했는데 다시 쓰려니 너무 두서없네요 조만간 기자회견을 하는데요 팬카페 안에서도 간단한 채팅 해보아요
그럼 모두 건강하세요~ ^^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유진과 기태영은 11일 자신들의 팬카페에 결혼을 알리는 글을 각각 올렸다.
유진과 기태영은 커플이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MBC 주말극 '인연 만들기'에 주인공 커플로 출연, 둘의 결혼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음은 각각 유진과 기태영이 자신들의 팬카페에 올린 글의 전문.
◆ 유진
사랑하는 파이시스 여러분
오늘은 어떤 하루를 보내셨나요~저는 오늘 교회 수련회가 있어서 서산 쪽에 있었는데요 하루종일 보슬비가 보슬보슬 내리는데도 날씨가 그리 춥지 않더라구요~ 봄은 봄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봄...! 봄은 참 좋네요~꽃도 피고 따뜻하고~^^ 봄 하면 떠오르는게 있는데요~ 여자라면 누구라도 꿈 꿀 법한 5월에 신부가 떠오르네요~^^ 저도 5월에 신부가 되길 꿈꿨었는데요~ 5월에 신부는 아니지만...7월에 신부가 될 것 같아요~^O^*!
놀래셨나용~? 하하하하~ 놀라셨길 바래요~! 놀라운 좋은 소식이용~! 드디어 제가 결혼을 하게 되었답니당~! 33살이 넘기 전에 결혼을 하고 싶었던 소망이 이루어지게 되었어요~^^
평생을 함께 하고픈 사람을 만난답니다~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그런 사람입니다. ‘인연 만들기’가 정말 저희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주었네요~^^ 누군지는 아시겠죠~?^^
지난번에 한번 기사화되어서 짐작을 하셨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때는 저의 멤버들에게 모두 슬픈 시기였기 때문에 결혼 소식을 알리기엔 조금 부적절한 타이밍 있었던 것 같아요.
부득이하게 여러분께 알리지 못한 점 이해해 주실꺼죠~?저도 빨리 여러분들께 알리고 싶었답니다~^^ 지금 이렇게 결혼소식을 여러분께 알리고 있는게 신기하기도 한 것이 제 입가에 미소가 띄워져 있는걸 보니 행복한가봅니다~^^* 저~! 행*복*해*요*^_______^*~!
여러분 항상 저에게 무조건 적인 사랑으로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심 진심 감사드리구요~ 앞으로 저희 둘 결혼해서 예쁘게 사는 모습도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려요~!
결혼이라는 것... 결코 쉬운일이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이 사람과 함께라면 든든할 것 같구요~ 무엇보다도 함께 하나님을 의지하며 지혜롭게 살아갈꺼라고 여러분들께도 약속 드릴께요~^^*
감사해요 여러분~! ^____________^*
◆ 기태영
모두 안녕하세요...다들 건강하신지요? 오늘 날씨가 비가 많이와서 몸이 좀 찌뿌등하네요 ㅎㅎ 나이탓 아니구요
어제 오늘 너무 바쁜게 보내서 잠도 못자고해서 몸이 아주 피곤해요 ㅜ.ㅜ 사실은 좀전에 장문에 글을 썼는데 컴터가 이상해서 못올리고 지워져 버렸내여 지금 전 기절할꺼 같은데...아무래도 팬분들이 먼저이기에 글을 다시올려보아요...
먼저 여러분들은 팬카페가 어떤 공간이라고 생각들하시나요? 전 저의 공간이아닌 여러분의...팬분들의 공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제가 많은부분을 관여하지않으려 노력했었는데...그래도 저를 위한 공간 저의 팬분들이니 제가 조금 쫌 많이 신경이 쓰이는건 사실이네요 ^^;;
전 나름 여러분과 진심으로 소통하고자 시간날때마다 제가 직접 접속하여 번개채팅이라도 하려고 노력한건데...부작용이 좀 있었던 걸까요?ㅜ.ㅜ
전 카페가 저의 팬분들이 쉴수있는공간이길 바래요...전 여러분이 항상 고마워요 저에게 무한 힘을 주시는 분들이에요 제 마음만 알아주세요 ^;;;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갈께요....저...
저도 이제 벌써 나이가 34이네요 세월 참 빠르죠...이젠 저도 혼자가 아닌 누군가가 필요한 때인것 같아요...
저...7월에 결혼합니다...~!! 놀라셨죠? ^^;;
제가 살아오면서 꿈꿔오던 아내...또 가정...그걸 이룰수 있는 사람이 생겼어요...
항상 말해오던 지혜롭고 현명한 여자.... 남편에게 지혜롭게 순종하고 남편은 아내에게 자상하고 헌신적인 가정... 전혀 생각지 못했던 시기에 전혀 생각지 못한 사람이 눈에.. 제 마음에 들어왔어요...
그 사람은 사람을 겉모습으로 절때로 판단하지 않고 세상을 색안경 끼고 보지도 않고 ... 가정을 이루고 살때... 아이를 키울때 ...앞으로 남은 생을 서로 힘이되고 또 싸우지 않고 즐겁게 살아갈수있는 그런 사람입니다...
짐작하실수도 있겠지만 유진씨 입니다
올초에 기사가 나갔던건 모두 아시죠 원래는 그때 인정하고 결혼 발표하려고 했지만 유진씨의 지인분들에게 마음 아픈 일이 있어서 그 시기에 축하받을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일단 공개를 미뤘습니다...이해해주실꺼죠?
친구는 맘이 아픈데 저희는 축하받고 그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더 일찍 우리 팬들에게는 말하고싶었지만 유진씨의 입장도 고려해야하기에 제가 이제야 말씀드리게 된점도 이해해주세요...
오늘은 일단 이정도로 말씀드릴께요
공식 기사가 나가기전에 팬분들이 먼저이기에 급하게 글을쓰네요
여러분 저희 많은 분들이 지켜보시는 만큼 이쁘게 사랑하고 잘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릴께요
앞으로 지켜봐주세요...아~ 아까 썼던 글이 참 좋았는데 제가 하고싶은 말 제 맘 다 이야기 잘했는데 다시 쓰려니 너무 두서없네요 조만간 기자회견을 하는데요 팬카페 안에서도 간단한 채팅 해보아요
그럼 모두 건강하세요~ ^^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