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GKL의 뉴욕, 런던 IR(기업설명회)에서 회사 측이 외국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해 배당성향이 53.6%였는데, 설비투자 부담이 적고 금리가 낮은 상황이어서 대규모 현금을 보유할 필요가 없어 배당 성향을 지금보다 더 높게 가져갈 것이란 설명이다.
회사 측은 다만 "올해 일시적인 법인세 비용 발생으로 주당 배당금이 늘어나지 않을수 있다"며 "내년부터 배당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밖에 GKL이 중국인 VIP 고객을 잡기 위해 직접 영업지역을 베이징, 상하이 등 기존 4개 지역 이외에 칭다오 등 7개 도시를 추가함으로써 중국인 고객 매출을 매년 20% 이상 늘릴 예정이라고 했다.
또 서울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더 생길 가능성은 거의 없고, 인천 영종도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들어서기도 사실상 힘들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