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에 침 놓은 사람 구당 여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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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의 폐에서 발견된 7㎝ 길이의 한방 침을 놓은 사람은 '뜸사랑'회장인 구당 김남수(96)씨의 여제자가 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SBS가 10일 보도했다.
SBS 시사 프로그램인 '현장 21'은 "노 전 대통령 폐에서 발견된 침은 일반 한의사들이 많이 쓰는 침이 아니라 김씨가 이끌고 있는 '뜸사랑'에서 주로 쓰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실명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김씨가 아끼는 여제자 중 한명이 이 침을 사용해 노 전 대통령에게 시술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뜸사랑은 3000 여명의 회원들에게 월 200만원 가량의 교육비를 받고 침과 뜸 시술을 교육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뜸사랑 회원들은 한의사 면허가 없는 무면허 업자로 이들의 침과 뜸 시술은 불법이라는 지적이다. 때문에 대한한의사협회 측은 노 전 대통령을 시술한 사람이 무면허 업자인 것을 밝혀달라는 진정서를 경찰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
SBS 시사 프로그램인 '현장 21'은 "노 전 대통령 폐에서 발견된 침은 일반 한의사들이 많이 쓰는 침이 아니라 김씨가 이끌고 있는 '뜸사랑'에서 주로 쓰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실명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김씨가 아끼는 여제자 중 한명이 이 침을 사용해 노 전 대통령에게 시술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뜸사랑은 3000 여명의 회원들에게 월 200만원 가량의 교육비를 받고 침과 뜸 시술을 교육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뜸사랑 회원들은 한의사 면허가 없는 무면허 업자로 이들의 침과 뜸 시술은 불법이라는 지적이다. 때문에 대한한의사협회 측은 노 전 대통령을 시술한 사람이 무면허 업자인 것을 밝혀달라는 진정서를 경찰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