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가 잇단 수주 소식에 따른 업황개선 가시화에 동반 상승 중이다.

11일 오전 9시6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거래일보다 1200원(2.92%) 오른 4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2.80%) STX조선해양(1.38%) 현대중공업(1.24%) 한진중공업(1.05%) 현대미포조선(0.83%) 등도 모두 오름세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미국의 해양시추회사인 '밴티지 드릴링'(Vantage Drilling)으로부터 심해 시추 드릴십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드릴십 4척, 초대형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도 홍콩 선사인 OOCL과 1만3000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초대형 컨테이너선박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