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JM, 실적 개선 기대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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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M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13분 현재 SJM은 전날보다 210원(2.55%) 오른 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오르는 강세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일 SJM에 대해 자동차용 벨로우즈 매출처가 다변화 되어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라며 펀더멘털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진단했다.
장우진 NH증권 애널리스트는 "SJM은 자동차와 산업용 벨로우즈를 생산하는 업체로 ‘10년 기준 매출비중은 자동차부문 74.8%, 산업용부문 25.2%"라며 "자동차용 벨로우즈는 배기관과 엔진의 연결부에 장착되어 엔진으로부터 전해지는 소음과 진동, 노면으로부터의 진동을 흡수해 승차감을 높이는 핵심부품"이라고 소개했다.
SJM은 자동차용 벨로우즈 국내 점유율 70%로 1위이며 글로벌시장에서도 독일의 비츠만(점유율 30%)에 이어 2위(20%)를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현대차그룹을 비롯, 포드, GM, FIAT, 도요타 등 대부분의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납품하고 있으며 본사 기준 현대차그룹 비중은 32%에 불과해 현대차그룹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대부분의 자동차부품업체에 비해 매출처 다변화가 잘 되어있다고 장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SJM은 2010년 5월 SJM홀딩스로부터 인적분할되면서 실질적인 사업부를 모두 영위하게 됐다. 2010년 실제 연간 매출액은 984억원, 영업이익 55억원, 지분법이익은 107억원에 달했으나 회계상으로는 2010년 5월부터 실적이 인식되면서 매출액 663억원, 영업이익 26억원, 지분법이익 75억원이 계상됐다.
장 애널리스트는 "이 때문에 ‘10년 자동차부품주가 랠리를 펼칠 때 소외되어 있다가 올 3월에서야 주목을 받으며 상승했다"며 "연결기준 ‘11년 매출액은 1980억원, 영업이익은 221억원, 순이익은 189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를 기준으로 하면 올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은 3.9배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남아공, 말레이시아, 중국의 생산법인들은 지속적으로 캐파를 증설하고 있어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본사 대비해 해외법인들의 영업이익률이 더 높아 수익성도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SJM의 글로벌 지위와 성장성을 감안하면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주가는 저평가 됐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11일 오전 9시 13분 현재 SJM은 전날보다 210원(2.55%) 오른 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오르는 강세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일 SJM에 대해 자동차용 벨로우즈 매출처가 다변화 되어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라며 펀더멘털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진단했다.
장우진 NH증권 애널리스트는 "SJM은 자동차와 산업용 벨로우즈를 생산하는 업체로 ‘10년 기준 매출비중은 자동차부문 74.8%, 산업용부문 25.2%"라며 "자동차용 벨로우즈는 배기관과 엔진의 연결부에 장착되어 엔진으로부터 전해지는 소음과 진동, 노면으로부터의 진동을 흡수해 승차감을 높이는 핵심부품"이라고 소개했다.
SJM은 자동차용 벨로우즈 국내 점유율 70%로 1위이며 글로벌시장에서도 독일의 비츠만(점유율 30%)에 이어 2위(20%)를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현대차그룹을 비롯, 포드, GM, FIAT, 도요타 등 대부분의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납품하고 있으며 본사 기준 현대차그룹 비중은 32%에 불과해 현대차그룹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대부분의 자동차부품업체에 비해 매출처 다변화가 잘 되어있다고 장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SJM은 2010년 5월 SJM홀딩스로부터 인적분할되면서 실질적인 사업부를 모두 영위하게 됐다. 2010년 실제 연간 매출액은 984억원, 영업이익 55억원, 지분법이익은 107억원에 달했으나 회계상으로는 2010년 5월부터 실적이 인식되면서 매출액 663억원, 영업이익 26억원, 지분법이익 75억원이 계상됐다.
장 애널리스트는 "이 때문에 ‘10년 자동차부품주가 랠리를 펼칠 때 소외되어 있다가 올 3월에서야 주목을 받으며 상승했다"며 "연결기준 ‘11년 매출액은 1980억원, 영업이익은 221억원, 순이익은 189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를 기준으로 하면 올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은 3.9배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남아공, 말레이시아, 중국의 생산법인들은 지속적으로 캐파를 증설하고 있어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본사 대비해 해외법인들의 영업이익률이 더 높아 수익성도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SJM의 글로벌 지위와 성장성을 감안하면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주가는 저평가 됐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