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관련 소동으로 구설수에 오른 송지선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현재 진행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9일 MBC스포츠플러스는 임원 회의 결과 송지선 아나운서에 대해 프로그램 '베이스볼 야(野)'에서 일단 하차시킨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송 아나운서에게 공인으로서 책임은 묻되, 개인의 사생활과 관련된 문제는 제재 대상이 아닌 것으로 논의를 끝내 퇴사 등의 중징계를 면했다.

송 아나운서와의 스캔들 주인공 두산베어스 임태훈 선수는 부진한 투구가 계속돼 2군으로 내려갔다.

한편 송지선 아나운서는 지난 7일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남겨 경찰이 출동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앞서 미니홈피에는 임태훈 선수와의 2년간의 관계를 상세하게 적은 글이 게재돼 파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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