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라면가격 인상 가능성 낮다"-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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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2일 농심에 대해 주력제품인 라면의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8만원을 제시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최근 가공식품, 제과, 음료 등의 가격 인상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고, 라면 원가의 12%를 차지하는 밀가루 가격이 인상돼 라면가격 또한 상승할 타이밍이 됐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농심이 신라면 블랙으로 인해 라면가격을 올리지 않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일반 신라면보다 50%나 비싼 신라면 블랙은 프리미엄 제품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회사 측이 오랜 기간 준비한 야심작인 만큼, 일반 라면가격을 올리는 것은 프리미엄 전략에 맞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그는 "프리미엄 제품 확대로 회사가 그림을 그리고 있다면 일반 라면 가격은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중장기적으로 이를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김민정 연구원은 "최근 가공식품, 제과, 음료 등의 가격 인상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고, 라면 원가의 12%를 차지하는 밀가루 가격이 인상돼 라면가격 또한 상승할 타이밍이 됐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농심이 신라면 블랙으로 인해 라면가격을 올리지 않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일반 신라면보다 50%나 비싼 신라면 블랙은 프리미엄 제품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회사 측이 오랜 기간 준비한 야심작인 만큼, 일반 라면가격을 올리는 것은 프리미엄 전략에 맞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그는 "프리미엄 제품 확대로 회사가 그림을 그리고 있다면 일반 라면 가격은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중장기적으로 이를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