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2일 삼성화재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태현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결산법인인 삼성화재의 지난 4분기 수정순이익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감소, 투자 수익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49.6% 증가한 20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3월 실적이 양호했다"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62.0%로 하락하고 투자수익률은 계열사지분 배당 수익이 110억원, 주식매각이익 50억원이 발생해 5.2%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올해 수정순이익은 전년 대비 16.6% 증가한 84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점쳤다. 삼성화재의 자체 전망치는 8317억원이다.

그는 "삼성화재는 장기보험시장에서의 신계약 시장점유율이 3년 연속 증가하는 등 성장성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개인연금시장 확대에 따라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