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여객수요 5월 이후 반등 기대-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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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2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이달 이후 여객수요의 반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지은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여객수요는 일본 지진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년동기 대비 4.1% 감소했다"며 "여객수요 감소는 4월을 저점으로 5월 골든위크를 맞아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7~8월 휴가철도 다가오고 있어 앞으로 여객수요는 일본노선을 제외하고는 점차 회복될 것이란 판단이다. 1분기 실적도 고유가를 감안할 때 양호하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국제회계기준(IFRS)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매출액은 1조25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84억원으로 30.2% 감소했다"며 "유류비가 전년보다 23.4% 늘어난 4030억원을 기록한 것이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회계기준(K-GAPP) 영업이익은 96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는데, 유가를 30% 헷지하면서 유류비 증가폭이 우려만큼 크지 않았기 때문이란 판단이다.
그는 "여객수요의 회복과 탄탄한 화물수송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실적은 완만한 회복이 기대된다"며 "현재 유가수준은 부담스럽지만 앞으로 유가가 하락한다면 실적회복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지은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여객수요는 일본 지진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년동기 대비 4.1% 감소했다"며 "여객수요 감소는 4월을 저점으로 5월 골든위크를 맞아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7~8월 휴가철도 다가오고 있어 앞으로 여객수요는 일본노선을 제외하고는 점차 회복될 것이란 판단이다. 1분기 실적도 고유가를 감안할 때 양호하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국제회계기준(IFRS)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매출액은 1조25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84억원으로 30.2% 감소했다"며 "유류비가 전년보다 23.4% 늘어난 4030억원을 기록한 것이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회계기준(K-GAPP) 영업이익은 96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는데, 유가를 30% 헷지하면서 유류비 증가폭이 우려만큼 크지 않았기 때문이란 판단이다.
그는 "여객수요의 회복과 탄탄한 화물수송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실적은 완만한 회복이 기대된다"며 "현재 유가수준은 부담스럽지만 앞으로 유가가 하락한다면 실적회복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