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수익성 개선 여지 충분-이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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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은 12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하반기 유가 하락과 원화의 강세 전망에 따라 수익성 개선 여지가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5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서현 선임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급등한 유가를 감안하면 견조한 실적"이라며 "전체 연료 사용량의 30%를 과거 2년 평균 가격으로 헤지(위험회피)함에 따라 전년 대비 41.4%나 오른 국제 유가(제트유) 급등에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2% 감소한 98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7.1% 증가한 1조256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정 연구원은 "1분기 노선별 실적(마일리지 포함)은 (시장의 우려보다) 양호했다"며 "국제여객 매출은 전년 대비 12.7% 증가해 수요와 운임 측면도 각각 2.1%, 10.4%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2분기 여객매출액은 휴가일 수 증가와 원화 강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11.8%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게 정 연구원의 판단이다.
한편, 그는 대한통운 매각에 대해 "보수적 관점에서 대한통운이 장부가(15만9986원)로 매각할 때 6930억원의 현금이 유입될 것"이라며 "이는 아스공항(장부가 387억원), 아시아나공항개발(586억원), 금호터미널(2314억원) 지분 재매입과 차입금 상환으로 활용, 최소 연간 255억원의 이자비용(이자율 7% 가정)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이 증권사 정서현 선임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급등한 유가를 감안하면 견조한 실적"이라며 "전체 연료 사용량의 30%를 과거 2년 평균 가격으로 헤지(위험회피)함에 따라 전년 대비 41.4%나 오른 국제 유가(제트유) 급등에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2% 감소한 98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7.1% 증가한 1조256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정 연구원은 "1분기 노선별 실적(마일리지 포함)은 (시장의 우려보다) 양호했다"며 "국제여객 매출은 전년 대비 12.7% 증가해 수요와 운임 측면도 각각 2.1%, 10.4%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2분기 여객매출액은 휴가일 수 증가와 원화 강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11.8%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게 정 연구원의 판단이다.
한편, 그는 대한통운 매각에 대해 "보수적 관점에서 대한통운이 장부가(15만9986원)로 매각할 때 6930억원의 현금이 유입될 것"이라며 "이는 아스공항(장부가 387억원), 아시아나공항개발(586억원), 금호터미널(2314억원) 지분 재매입과 차입금 상환으로 활용, 최소 연간 255억원의 이자비용(이자율 7% 가정)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