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자동차업계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한-EU FTA를 통해 자동차산업이 무역 1조달러 달성을 선도해 국가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을 다짐했다.
안현호 지식경제부 차관은 축사에서 "국내 자동차산업이 6년 연속 자동차 생산 세계 5위의 양적인 성장을 거뒀다"면서 "이제는 최우수 안전등급 획득,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최우수상 등 안전, 디자인 등 품질면에서도 국산차가 세계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고 축하했다.
이어 "한-미, 한-EU FTA를 통해 국내 자동차업계가 세계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중국, 일본 등 주요 시장과의 FTA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념식에서는 동희오토를 설립해 부품업체로서는 최초로 완성차 '모닝'을 생산한 동희정공의 이동호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산업훈장 4명, 산업포장 3명, 대통령표창 4명, 국무총리표창 4명, 지식경제부장관표창 20명 등 총 35명이 포상을 받았다.
자동차의 날은 국산차 수출누계 1000만대를 돌파한 1999년 5월12일을 기념, 2004년 첫 제정된 이래 올해 여덟 번째 기념식을 가졌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