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의 급락에 관련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2일 오전 9시1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340원(3.41%) 오른 1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대한항공도 2%대의 오름세다.

항공주는 유가가 하락하면 유류비가 감소해 대표적인 수혜주로 분류된다. 반면 정유주들은 급락하고 있다.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이 3~4%대의 하락세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5.67달러(5.5%) 급락한 배럴당 98.21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6월물 휘발유 가격도 25.69센트(7.6%) 급락한 갤런당 3.12달러를 기록해 2009년 2월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