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농심, 약세…라면값 언제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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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농심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회계기준(IFRS) 1분기 영업이익이 3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6% 감소한데다 전문가들마다 향후 실적 전망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9시14분 현재 농심은 전날보다 8500원(3.45%) 내린 2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으로 농심의 실적을 좌우할 라면값 인상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김민정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농심은 최근 신라면 블랙을 내놓는 등 프리미엄 제품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판단돼 라면 가격 인상 가능성이 낮아보인다"고 밝혔다. 농심이 오랜기간 출시를 준비한 신라면 블랙은 소비 고급화를 위해 일반 신라면 대비 50% 이상 비싸게 내놓은 만큼 일반 제품의 가격을 올리는 것은 회사 전략과 다소 맞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반면 송우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밀가루와 같은 원재료 가격이 대부분이 2분기에 인상돼 늦어도 3분기에는 라면 가격을 약 2.5% 가량 인상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12일 오전 9시14분 현재 농심은 전날보다 8500원(3.45%) 내린 2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으로 농심의 실적을 좌우할 라면값 인상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김민정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농심은 최근 신라면 블랙을 내놓는 등 프리미엄 제품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판단돼 라면 가격 인상 가능성이 낮아보인다"고 밝혔다. 농심이 오랜기간 출시를 준비한 신라면 블랙은 소비 고급화를 위해 일반 신라면 대비 50% 이상 비싸게 내놓은 만큼 일반 제품의 가격을 올리는 것은 회사 전략과 다소 맞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반면 송우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밀가루와 같은 원재료 가격이 대부분이 2분기에 인상돼 늦어도 3분기에는 라면 가격을 약 2.5% 가량 인상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