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2일 홍콩 증시에서 거래되는 중국 기업의 정보를 제공하는 홍콩마켓가이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신한금융투자가 작년부터 발간하고 있는 해외마켓가이드시리즈(베트남, 중국홍콩, 유럽 PIGS국가, 영국, 프랑스, 독일 마켓가이드, 미국 ETF 가이드, U.S. ADR 가이드)의 연장이다.

홍콩마켓가이드는 한국기업 중 역사적으로 주가 상승률이 높았던 기업과 업종을 분석해서 이와 유사한 홍콩주식(중국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최근 주가 상승률이 컸던 기아차에 해당하는 홍콩 종목에는 '동풍자동차'와 '장성자동차' 등이 있는데, 이들은 중국의 자동차수요 증가로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중국의 '대한한공'과 '신한지주'에 해당하는 다양한 종목들도 소개돼 있어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을 것으로 신한금융투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홍콩마켓가이드는 신한금융투자 전국 지점에 배포되며, '신한글로벌 카페'(cafe.naver.com/goodifx) 또는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접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재 세계 25개 국가에 직접(HTS, 전화)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ADR(미국 주식예탁증서)을 통해서는 42개국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미국과 중국·홍콩 시장의 경우 국내외 통합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매매도 가능하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