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및 반도체 장비기업인 참엔지니어링은 12일 지난 1분기 순이익 51억82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66.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500억5600만원으로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500억원대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63억9000만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3%를 기록했다.

AMOLED 장비 출시와 더불어 중국 등으로 고객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장비의 부가 기능 추가를 통해 부가가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한 결과 과거에 비해 안정적인 매출을 시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참엔지니어링 관계자는 "2009년 이후 지속적인 계열사의 부진사업 구조조정의 결과가 2011년에 빛을 보고 있다"며 "1분기 경상이익이 68억원, 14% 이익율로 참엔지니어링 분기 사상 최대 경상이익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011년은 참엔지니어링이 수익성은 물론 매출규모에도 큰 모멘텀을 맞이할 것"이라며 "램리서치와의 반도체 장비 국산화 합작법인 설립과 올해안에 매출이 유력한 신규 반도체 장비 및 신규 LED 장비 개발로 올해 매출액 25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며 2015년 매출액 1조원 달성을 위해 전임직원이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