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12일 덴마크 현지 전력회사인 동 에너지(Dong energy)와 해상풍력 및 지능형 전력망 분야에 관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동 에너지는 덴마크 최대 에너지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상용 해상풍력단지를 건설,운영하는 등 전체 전력의 15%를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지능형 전력망과 배전관리시스템 등 에너지 효율화 분야와 해상풍력,태양광,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등 저탄소 녹색기술 분야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정기회의와 실무 기술교류회의도 수시로 열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술협력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ins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