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SK텔레콤이 여행서비스 업체 클럽메드 등과 제휴를 맺고 최근 여행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T멤버십여행’ 서비스를 12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가족 단위의 여행인구가 점차 증가하고 최근 들어 캠핑 등 체험형 여행이 급증하는 트렌드에 맞추어 SK텔레콤 멤버십 고객들에게 여행시 실제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SK텔레콤 가입자가 클럽메드를 통해 여행하고자 할 때 멤버십 VIP 고객은10%,일반고객은 7%,동반 고객은 3%의 할인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이순건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국내 통신사의 멤버십 서비스가 해외까지 확대된 최초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멤버십 포인트가 차감된다.VIP의 경우 1만점,다른 가입자의 경우 7000점이 차감된다.예를 들어 말레이지아 ‘채러팅’ 클럽메드의 성인 1인당 이용요금이 139만원인데 SK텔레콤의 VIP 멤버십 고객이 동반 1인과 함께 이용할 경우 본인은 우선 13만9000원을 할인받고 동반1인은 3%인 4만1700원을 할인받아 총 18만700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이때 본인의 포인트는 1만 포인트가 차감된다.

또 SK텔레콤은 오션월드,웅진 플레이도시,이천 테르메덴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 5개사와 제휴를 체결,20%에서 최대 4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T멤버십여행’ 서비스 론칭 기념으로 5월31일까지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를 이용하는 가입자들은 멤버십 포인트 차감없이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의 T멤버십 여행 서비스를 이용하면 제주도의 테디베어뮤지엄,소인국테마파크,퍼시픽랜드 등 100여개 관광지에서 포인트 차감 없이 최대 50%의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