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통신사마다 다르게 표기하고 있는 요금 청구서 내용을 소비자들이 알아보기 쉽게 표준화할 방침이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12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제3차 생활표준화 추진협의회'를 열고 '2010년도 생활표준 국민제안 과제' 중 통신사별 요금부과 체계 표준화 등 총 7개 과제를 올해 표준화 추진 대상으로 선정했다. 추진 대상은 △통신사별 요금부과방식 △전동휠체어 △등산장비의 안전성 △실내 소음발생원의 소음도 측정방법 △단열 및 차열페인트의 물성평가 방법 △이어폰 △건축물 문짝 등이다.

'국민제안 생활표준화'는 기표원이 '생활표준 국민제안' 홈페이지(www.lifestandard.or.kr)를 통해 국민들로부터 표준화 필요성을 제안받은 과제 중 선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