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일본 아사히카세이파마와 2009년 4월에 도입 계약을 맺은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플리바스 정 25mg, 50mg, 75mg'에 대해 식약청으로부터 제조품목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의 주요 성분은 나프토피딜이다.

'플리바스'는 알파1수용체를 차단해 전립선 및 요도 근육의 수축을 억제하고 요도를 확장해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배뇨장애를 치료하는 신약이다. 동아제약 측은 "기존 치료제에 비해 야간빈뇨를 동반한 환자에 효과가 좋다"고 전했다.

동아제약은 약가협상 절차를 거쳐 올해 말 '플리바스'를 시판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