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청약경쟁률 '210대 1'…3.5조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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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의 공모주 청약에 3조5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려, 2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2일 골프존의 IPO(기업공개) 주관사를 맡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일반투자자 공모물량 40만주를 모집한 결과, 이틀간 8385만6810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청약경쟁률은 209.64, 청약증거금은 3조5639억원을 기록했다. 5조원 이상을 동원한 현대위아 이후 올 들어 가장 많은 청약증거금이 유입됐다.
청약 첫날인 전일 1.49대 1의 경쟁률로 다소 차분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날 청약 대기자가 몰리면서 가파르게 경쟁률이 높아졌다.
골프존의 청약 흥행은 예견된 것이었다. 시장의 뜨거운 관심 속에 골프존은 두 차례 상장을 연기했다. 한국거래소가 증권신고사 상 공모가 산정 기준이 불명확하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10만원이 넘을 것으로 점쳐지던 공모가는 8만5000원까지 낮아졌다. 그나마 이 공모가도 회사 측의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인 7만9000원을 상회한 것이다.
증권사들은 상장 이후 골프존 주가가 최소 10만원을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골프존 분석 보고서를 내놓은 이트레이드증권은 목표주가로 11만원을, 신영증권은 12만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12일 골프존의 IPO(기업공개) 주관사를 맡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일반투자자 공모물량 40만주를 모집한 결과, 이틀간 8385만6810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청약경쟁률은 209.64, 청약증거금은 3조5639억원을 기록했다. 5조원 이상을 동원한 현대위아 이후 올 들어 가장 많은 청약증거금이 유입됐다.
청약 첫날인 전일 1.49대 1의 경쟁률로 다소 차분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날 청약 대기자가 몰리면서 가파르게 경쟁률이 높아졌다.
골프존의 청약 흥행은 예견된 것이었다. 시장의 뜨거운 관심 속에 골프존은 두 차례 상장을 연기했다. 한국거래소가 증권신고사 상 공모가 산정 기준이 불명확하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10만원이 넘을 것으로 점쳐지던 공모가는 8만5000원까지 낮아졌다. 그나마 이 공모가도 회사 측의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인 7만9000원을 상회한 것이다.
증권사들은 상장 이후 골프존 주가가 최소 10만원을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골프존 분석 보고서를 내놓은 이트레이드증권은 목표주가로 11만원을, 신영증권은 12만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