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은 방한 중인 중국 딜러들을 만나 "품질과 브랜드에 자부심을 갖고 판매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3000대 이상을 판매한 베이징현대차 우수 딜러 40여명을 9일부터 13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초청,회사의 경영 이념과 한국의 발전된 문화상을 알리는 행사를 갖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11일 현대차 양재동 사옥 1층에서 경영현황을 소개받던 중국 딜러단을 직접 찾아 일일이 악수한 뒤 "중국에서 현대차가 잘 팔리는 건 여러분 역할이 크다"고 격려하고 전시된 제네시스 쿠페와 에쿠스,제네시스 등을 함께 둘러봤다.

중국 딜러단은 정 회장의 "특별히 모시라"는 지시에 따라 서울아산병원에서 건강검진까지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임원들에게 주어지는 복지 프로그램의 하나인데 딜러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딜러들은 이외에도 현대제철 당진공장 견학과 한국 전통문화 체험 행사도 가졌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