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자동차공학과,융합전자공학부,에너지공학과,파이낸스경영학과….'

한양대의 주력이자 특성화 학과들이다. 한양대는 이들 전공에 '다이아몬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4년간 등록금 면제,무료 어학연수,해외 공동연구 프로그램 참여 등 파격적인 혜택을 준다.

올해 신설한 미래자동차공학과는 차세대 그린카와 스마트카 개발을 이끌어갈 전문 인력을 육성한다. 현대 · 기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및 핵심 부품업체들과 손잡고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융합전자공학부는 IT(정보기술) 융합 시장 개척에 앞장설 인재를 길러낸다. 재학 중 특정 성적을 유지하면 입학금 및 4년간 등록금을 받지 않는다. 에너지공학과는 태양에너지 수소에너지 2차전지 연료전지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파이낸스경영학과는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 금융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은 학생들이 지원해볼 만하다. 정책학과는 철학 · 정치학 · 경제학에 법학을 접목시킨 융복합 과정으로 로스쿨이나 행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과학영재를 위한 '한양 아너스 프로그램'과 교수 임용을 보장하는 '한양예비교수인재 선발제도'도 최상위권 학생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내년에는 삼성전자와 손잡고 소프트웨어학과(30명)를 신설한다. 모든 교육과정이 실제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4년 전액 장학금,방학 중 5주간의 합숙 어학 교육 및 해외연수 지원,졸업 후 취업 보장 등의 혜택이 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