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13일 물가안정대책회의에서 "최근 공급물량 부족으로 가격이 비싼 9개 품목을 선정, 이번 주부터 수급동향을 주간단위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점검품목에 포함된 9개 농수축산물은 쌀 돼지고기 계란 콩 고등어 오징어 참외 수박 딸기 등이다.
이를 제외한 상당수의 농수축산물은 가격이 안정돼 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임 차관은 "채소류는 물론 소고기나 갈치 등 농수축산물도 전달에 비해 20~30%,전년에 비해서는 20~50%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방 물가는 여전히 상승 요인이 크다고 보고 행정안전부와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지방 공공요금 인하 가이드라인을 31일까지 마련하고,지방물가 종합관리 시스템을 오는 8월부터 가동하기로 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