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둘째주 국내유가는 4주 연속 상승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한 휘발유가는 전주보다 2.6원 오른 리터당 1951원을 기록했다.

등유도 전주보다 2.9원 상승한 리터당 1367.8원에 거래됐지만 자동차용 경유는 2.3원 내린 리터당 1794.1원을 나타냈다.

휘발유가는 지역별로 서울이 리터당 2023.9원으로 가장 비쌌고, 광주가 1919원으로 가장 쌌다.

경유의 경우 서울과 광주의 판매가격이 리터당 82.8원 차이났다.

지난주(5월 1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정유사의 휘발유가는 전주대비 무려 20원 폭등한 리터당 931.9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와 실내등유도 각각 전주보다 6.3원, 34원 오른 리터당 1011.3원, 1047.7원에 거래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정유사의 공급가격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국제유가의 하락세로 내주 이후 국내유가가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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