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GDR 발행 주당순이익 희석 미미-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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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3일 OCI에 대해 7억달러 규모의 주식예탁증권(GDR) 발행에 따른 주당순이익 희석이 미미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2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지환 연구원은 "OCI는 해외 GDR 발행의 원주로 신주 120만주와 자사주 36만719주를 해외예탁기관인 시티은행에 예탁한다"며 "GDR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생산설비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번 GDR 발행으로 전체 주식수는 5.19% 늘어나게 된다"며 "다만 7억달러의 자금조달 효과(이자율 5% 가정시, 절감효과 약 385억원)를 감안하면 주당순이익 희석은 약 3.1%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히려 시설투자자금 확보와 불확실성 해소라는 측면에서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최근 OCI의 주가는 독일 이태리 등 발전차액보조금 축소에 따른 태양광시장 위축 우려와 연초부터 계속된 주가 상승으로 인한 차익실현 등으로 조정을 받았다"며 "발전차액보조금 축소를 반영해 제품가격이 인하됨에 따라 하반기 태양광 발전설치량은 재차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며, OCI는 생산량 증가와 제조원가 하락 등으로 영업이익 증가세가 예상돼 주가의 약세흐름은 지속될 가능성이 낮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최지환 연구원은 "OCI는 해외 GDR 발행의 원주로 신주 120만주와 자사주 36만719주를 해외예탁기관인 시티은행에 예탁한다"며 "GDR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생산설비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번 GDR 발행으로 전체 주식수는 5.19% 늘어나게 된다"며 "다만 7억달러의 자금조달 효과(이자율 5% 가정시, 절감효과 약 385억원)를 감안하면 주당순이익 희석은 약 3.1%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히려 시설투자자금 확보와 불확실성 해소라는 측면에서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최근 OCI의 주가는 독일 이태리 등 발전차액보조금 축소에 따른 태양광시장 위축 우려와 연초부터 계속된 주가 상승으로 인한 차익실현 등으로 조정을 받았다"며 "발전차액보조금 축소를 반영해 제품가격이 인하됨에 따라 하반기 태양광 발전설치량은 재차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며, OCI는 생산량 증가와 제조원가 하락 등으로 영업이익 증가세가 예상돼 주가의 약세흐름은 지속될 가능성이 낮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